때는 7월 말,
평화롭게 빵송을 하던 중 웹을 보다 무언가를 하나 발견했다.
짱룡이랑 유아쿠마 파카 및 누이(인형) 판매글.
아니 이걸 어케 참아.
파카는 사면 이 아크릴을 증정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파카는 하나 사는걸로 하고.
유아쿠마 인형도 팔았다.
예엣날에 판매했던 크리스마스 유아쿠마(정가 3500엔이었던가)의 악몽이 기억났다.
히나나가 이뻐서 빠졌던 이전에 나왔던 굿즈라 중고 매물이 최소 7천엔이었다.
새 것도 아니고 남이 갖고놀던걸 7천엔에 살 순 없지 라며 곧은 생각을 했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이 판매글을 보자 말자 눈이 돌아갔다.
뭐 가격도 좀 돌아간 것 같긴 한데(16,000엔), 그건 알 바 아니었고.
이거 무려 특전도 있다.
그래서 이것도 파카(13,000엔, 이것도 가격 정상 아니다.)랑 같이 사기로 마음먹고 결제를 때려봤는데,
우리나라 카드(뿐만 아니라 해외 카드는 모두 막혔을 것 같다.)는 결제 단계에서 계속 거절이 났다.
카드사에서는 정상 프로세스가 진행됐었으니, 물건을 파는 반다이 남코 아소비스토어 자체에서 해외 결제를 막고있다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이럴거면 국제 브랜드를 달아놓지 말던가.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던 중 이 화면에서 '편의점'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어차피 조만간 일본에 갈 계획이 있었으니 그 때 가서 결제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근심걱정을 내려놓으려던 찰나 이 글을 봤다.
아.
주문 기간이 8월 4일까지다.
나는 10일경에 일본 도착이었다.
도저히 스케쥴을 맞출 수 없었다.
그러던 도중 반다이 남코 코인으로 결제하면 된다는 말을 들어서 해봤는데 왜인지 모르게 내 카드를 자꾸 뱉는다.
분에 못 이겨 절망하던 찰나.
왜인지 모르게 반남코인이 사졌다.
지금까지 했던 신용카드 결제, 편의점 결제에 삥 당하고 반남코인도 캇 당하는줄 알았는데 계속 해보니까 됐다.
뭐가 문제였던거지.
그 뒤론 순조로웠다.
주문도 너무 잘 됐다.
그래서 갈고리를 오지게 찍었다.
주문 완료 메일도 잘 왔다.
출하 예정일이 9월 말이래서 9월 22일부터 계속 초조해했다.
아 이거 설마 주소 들켰나 그러면서 줄 타던 도중 9월 31일에(...)출하 메일이 왔다.
9월 말이긴 한데...
아 맞다 아소비스토어에서 해외결제도 막는데 국내 배송은 해주나 이걸 말 안 했는데 당연히 안 해준다.
그래서 배대지를 썼다.
그 결과 이용료까지 잘 냈다.
(금일은 10월 1일)
근데 이거 오후 3시까지가 당일 출고 결제 마감시간인데, 3시 15분에 결제 알림이 왔다.
덕분에 하루 더 기다려야한다.
아오 화나
아무튼 지금은 서울에 없으니 주말 전에만 와주면 좋겠거니 싶다.
유아쿠마가 오면 리뷰 글을 작성해볼까.
작성자: 비나래
작성일: 10/1/2024, 7:05:23 PM
뒤로 가기생각하는 라이언 님이 많이 도와줬을 것 같아요
10/8/2024, 1:56:22 AM내 300엔 내놔.
10/10/2024, 8:33:1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