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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 미식여행/먹어보고 싶었어!] 바쿠탄야끼 홍대 AK플라자 점

서론.

사람이 살면서 무엇을 가장 큰 가치를 무엇으로 둘까.

돈? 집? 시간?

다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사이 속에서 '먹을 것'을 한 가지로 꼽고싶다.

마침 미식가 캐릭터인 '쿠로다테 하루나' 인형을 들인 지금, 내 가치관과 합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정규 컨텐츠로 '하루나 미식여행'을 기획하게 되었다.

그 중 '먹어보고 싶었어!'코너에서 오늘 다룰 것은 바로 이것.

바쿠탄야끼 이다. (위치 : 마포구 AK플라자 홍대 1층)

옷을 사거나 책을 사러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항상 냄새로 어그로(?)를 끄는 존재이다.

평소에 이걸 굉장히 먹어보고 싶었다.

그러나 보통은 처리할 일만 딱 하고 나오거나 친구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혼자 음미하며 먹을 수는 없었다.

마침 오늘은 여건이 되어서 먹어보게 되었다.

메뉴이다.

원래는 2~3개씩 시켜먹어보고 싶은 메뉴들이라 여러가지를 생각하다가 이럼 집에 가서 애매한 시간에 저녁을 먹게될 것 같아 하나만 주문했다.

고른 맛은 '데리마요'

제일 무난하다면 무난다.

아 근데 지금 와서 보니까 스파이시 카레 탐나네.

데리마요 맛이 마침 딱 하나 남아서 새로 구울 시간을 아꼈다.

이게 또 막 구운 것이 더 맛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으나 '새거 해주세요' 라고 말할 순 없지 않는가.

젓가락과 저렇게 된 종이 박스에 한 알을 넣어준다.

겉에는 데리마요 소스와 김가루를 뿌린 모습이다.

안을 갈라보면 문어?오징어?와 생강, 소시지, 옥수수 등등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생강을 싫어하는데 꽤나 많이 들어있어서 조금 힘들었다.

그 외엔 바닥에 남아있는 데리야끼 소스가 있어 내용물과 함께 먹었더니 무난한 맛이 났다.

하루나는 생강 싫어하나?

궁금하긴 한데.

기회가 되면 리벤지 하러 돌아오겠다!

...라고 하루나가 말하는 것 같았다.

-잘 먹었습니다!-

2025.10.07

작성자: 비나래

작성일: 10/7/2025, 9:31:4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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