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필자는 버스보다 기차를 선호한다.
아무리 버스 전용차선이 있다지만, 명절 때에는 더더욱이 기차를 선호하게 된다.
비용 면에서는 버스가 싸겠지만, 버스의 엔진소리 보다는 기찻길을 달리는 덜컹 소리가 더 마음을 울린다.
이 날 이왕 가는거 편안하게 창 밖의 풍경을 만끽하고 가자 라고 생각해서 특실을 끊었으나, 창가 1인석에 앉아놓고선 잠들어버렸다.
일반실이었어도 마찬가지였으려나.
어쨌건, 오늘은 짧고 간단한 미식여행을 떠나보려 한다.

KTX 특실을 이용하게 된다면, 견과류나 쿠키(주기적으로 바뀜)와 생수 한 병을 준다.
그렇게 해서 받은게 2025 APEC 기념 KTX 특실물품이다.

내용물은 이러하다.
팥양갱, 물티슈 1매, 헤이즐넛 튀일.
튀일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검색을 해본 뒤에 알았다.
이게 뭔지.
프랑스 음식이라고 한다.
그럭저럭 바삭하고 먹을만 했다.
옆의 밤양갱은 우리가 아는 그 밤양갱인데, 저게 좀 더 달았다.
단걸 좋아해도 너무 단건 좀...
아무튼.
-잘 먹었습니다!-
* 하루나 미식여행 mini는 비정기적으로 언제 투고될지 모르는 간단한 것 위주로 업로드 예정입니다.
작성자: 비나래
작성일: 10/15/2025, 4:11:3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