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너머
# 水平線の向こう
# 수평선 너머
病院の七階、そのいちばん奥の病室には、二十八年の歳月をずっとその中だけで過ごしてきた青年がいました。
병원 7층 맨 끝 병실에는, 스물여덟 해를 그 안에서만 보낸 청년이 있었습니다.
生まれつき心臓が弱かった青年は、ただの一度も病院の外へ自分の足で出たことがありませんでした。その代わり、病院の中のことなら何でも知っていました。何歩進めば検査室に着くのか、何時になると廊下に消毒液の匂いではなく食事の匂いが広がるのか、どの窓から見る夕焼けがいちばん赤いのかまで。目を閉じたままでも病院のどこへでも行けましたが、窓の向こうの世界だけは、地図のない国のように見知らぬ場所でした。
태어날 때부터 심장이 약했던 청년은, 단 한 번도 병원 문밖을 걸어 나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대신 병원 안이라면 무엇이든 알았습니다. 몇 걸음 만에 검사실이 나오는지, 몇 시가 되면 복도에 소독약 냄새 대신 밥 냄새가 번지는지, 어느 창문으로 보는 노을이 가장 붉은지까지도요. 눈을 감고도 병원 어디든 갈 수 있었지만, 창문 너머의 세상만은 지도 없는 나라처럼 낯설었습니다.
青年の一日は、窓の外を眺めることから始まり、窓の外を眺めることで終わりました。
청년의 하루는 창밖을 바라보는 일로 시작해서, 창밖을 바라보는 일로 끝났습니다.
そんなある日の夕方、ノックの音もなく、一人の少女が病室へ入ってきました。看護師でもなければ、見舞い客でもない、初めて見る少女でした。少女は窓辺に腰掛けるなり、いきなり言いました。
그러던 어느 날 저녁, 노크 소리도 없이 한 소녀가 병실에 들어왔습니다. 간호사도 아니고, 보호자도 아닌, 처음 보는 소녀였습니다. 소녀는 창가에 걸터앉더니 대뜸 말했습니다.
「君が病院で人生を過ごしているあいだに、外の世界はものすごく進歩したんだよ。外が気にならない?」
"네가 병원에서 삶을 보내는 동안, 바깥세상은 엄청난 기술 발전을 이뤘어. 밖이 궁금하지 않아?"
青年は、二十八年の人生でいちばん輝いた目をして答えました。
청년은 스물여덟 인생 중 가장 초롱초롱한 눈으로 대답했습니다.
「……気になる。行ってみたい」
"…궁금해. 가 보고 싶어."
すると少女は、どこから持ってきたのか、どこから取り出したのかもわからない風船を何十個も、青年のベッドの枕元へ一つずつ結びつけ始めました。赤、黄色、空色、月明かりの色。最後の風船の結び目ができた瞬間、ベッドは床からそっと浮かび上がりました。
그러자 소녀는 어디서 가져왔는지, 어디서 꺼냈는지도 모를 풍선 수십 개를 청년의 침대 머리맡에 하나하나 매달기 시작했습니다. 빨강, 노랑, 하늘색, 달빛색. 마지막 풍선의 매듭이 묶이는 순간, 침대가 바닥에서 살며시 떠올랐습니다.
ベッドは開いた窓を抜け、ふわり、ふわりと病院の屋上まで昇っていきました。
침대는 열린 창문을 지나 두둥실, 병원 옥상까지 날아올랐습니다.
屋上なら、検査のために大きな機械へ乗せられ、何度も来たことがありました。けれど、機械の音も車輪の音もなく、ただ風と風船だけで浮かび上がるのは初めてでした。青年の胸が高鳴りました。不思議なことに、その鼓動は少しも苦しくありませんでした。
옥상이라면 검사 때문에 커다란 기계에 실려 몇 번이고 와 본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기계 소리도, 바퀴 소리도 없이, 오직 바람과 풍선만으로 떠오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청년의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이상하게도, 그 두근거림은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さあ、どこから行こうか?」
"자, 어디부터 갈까?"
少女はベッドの端へぴょんと腰掛けながらそう尋ね、ベッドは夜空へ滑るように飛び出しました。
소녀가 침대 모서리에 폴짝 올라앉으며 물었고, 침대는 밤하늘로 미끄러지듯 날아갔습니다.
ベッドはまず、夜の街の上を通りました。窓越しには点にしか見えなかった明かりが、近くで見ると川のように流れていました。車の光が長い帯となって橋を渡り、その下では本物の川が街の光をそっくり抱いてきらめいていました。青年は生まれて初めて、ガラス越しではない風を顔いっぱいに受けました。
침대는 먼저 도시의 밤 위를 지났습니다. 창문 너머로 점처럼만 보이던 불빛들이, 가까이에서 보니 강물처럼 흐르고 있었습니다. 자동차의 불빛이 긴 띠를 이루며 다리를 건넜고, 그 아래 진짜 강물은 도시의 빛을 고스란히 안은 채 반짝였습니다. 청년은 난생처음, 유리를 사이에 두지 않은 바람을 얼굴 가득 맞았습니다.
夜が明けるころには、山の稜線を越えていました。霧が谷ごとに綿の布団のように敷きつめられ、ベッドはその上を船のように漂っていきました。青年は手を伸ばして霧に触れました。冷たく、やわらかく、けれどすぐに指のあいだからこぼれていきました。
동이 틀 무렵에는 산등성이를 넘었습니다. 안개가 골짜기마다 솜이불처럼 깔려 있었고, 침대는 그 위를 배처럼 떠갔습니다. 청년은 손을 뻗어 안개를 만져 보았습니다. 차갑고, 부드럽고, 금세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갔습니다.
「こんなものが、世界にはたくさんあるんだよ」
"이런 게 세상에 잔뜩 있어."
少女が言いました。
소녀가 말했습니다.
「触れられるものも、触れられないものも」
"만질 수 있는 것도, 만질 수 없는 것도."
昼には、緑の田んぼの上を低く飛びました。風が吹くたび、田んぼは大きな緑の波となって揺れ、かかしが両腕を広げたまま二人を見送っていました。古い瓦屋根が集まる村では、軒先の風鈴の音が聞こえ、千年を生きた塔の立つ野原では、星よりも古い物語の匂いがしました。
낮에는 초록빛 논 위를 낮게 날았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논은 커다란 초록 물결이 되어 출렁였고, 허수아비가 팔을 벌린 채 두 사람을 배웅했습니다. 오래된 기와지붕들이 모여 있는 마을에서는 처마 끝 풍경 소리가 들렸고, 천년 묵은 탑이 서 있는 들판에서는 별보다 오래된 이야기 냄새가 났습니다.
海辺の街へ着いたとき、青年は初めて海を見ました。テレビで見ていたものとは、まるで違いました。海は画面に収めるにはあまりにも大きく、あまりにも深く、あまりにも生きていました。かもめたちがベッドのそばを並んで飛びながら、鳴き声で挨拶をしてくれました。
바닷가 도시에 다다랐을 때, 청년은 처음으로 바다를 보았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본 것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바다는 화면에 담기에는 너무 크고, 너무 깊고, 너무 살아 있었습니다. 갈매기들이 침대 곁을 나란히 날며 끼룩끼룩 인사를 건넸습니다.
「あの水平線の向こうには、何があるの?」
"저 수평선 너머에는 뭐가 있어?"
青年が尋ねました。
청년이 물었습니다.
「行ってみればわかるよ」
"가 보면 알지."
少女はにっと笑いました。
소녀가 씩 웃었습니다.
ベッドは海を渡りました。波の上をベッドの影が滑り、ときおり銀色の魚たちが水面から跳ね上がって二人を迎えました。そうして辿り着いた島には、大きな山が一つ高くそびえていました。二人は山頂の火口を一周し、石垣がくねくねと続く畑のあいだを通り、黄色い菜の花畑の上では、ベッドをそっと花畑へ下ろして、しばらく休みました。青年は花を一輪摘む代わりに、顔を近づけ、その香りをいつまでも吸い込みました。
침대는 바다를 건넜습니다. 파도 위로 침대 그림자가 미끄러졌고, 이따금 은빛 물고기들이 물 위로 튀어 올라 반겨 주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섬에는 커다란 산이 하나 우뚝 서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산꼭대기 분화구 위를 한 바퀴 돌고, 돌담이 구불구불 이어진 밭 사이를 지나고, 노란 유채꽃밭 위에서는 침대를 아예 꽃밭에 살짝 내려놓고 한참을 쉬었습니다. 청년은 꽃 한 송이를 꺾는 대신, 얼굴을 파묻고 냄새만 오래오래 맡았습니다.
日が沈み、島の夜空に星が浮かび始めたころでした。病院の窓から見える空には星がいくつかしかありませんでしたが、ここの空には、こぼれ落ちそうなほどの星が満ちていました。
해가 지고, 섬의 밤하늘에 별이 돋기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병원 창문으로 보던 하늘에는 별이 몇 개 없었는데, 이곳의 하늘에는 별이 쏟아질 듯 가득했습니다.
その星々をしばらく見上げていた少女は、ふと意味ありげな表情で青年を見つめました。
그 별들을 한참 올려다보던 소녀가, 문득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청년을 바라보았습니다.
「水平線も、地平線も越えて……いっそ、地球の向こうまで行ってみる?」
"수평선, 지평선을 넘어… 아예 지구 너머는 어때?"
青年の心臓が、どくん、どくんと大きく鳴りました。怖くはありませんでした。痛くもありませんでした。ただ、胸が躍りました。
청년의 심장이 두근, 두근, 크게 뛰었습니다.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설렜습니다.
「……行こう」
"…가자."
風船が一斉に大きく膨らむと、ベッドは矢のように空へ駆け上がりました。雲を突き抜け、夕焼けの屋根を越え、空の青は次第に濃い藍色へ変わり、やがて真っ暗な宇宙が開けました。
풍선들이 일제히 부풀어 오르더니, 침대는 화살처럼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구름을 뚫고, 노을의 지붕을 지나, 하늘의 파란색이 점점 짙은 남색이 되고, 마침내 까만 우주가 열렸습니다.
月では、ベッドがふわりふわりと跳ねました。足跡ひとつない銀色の丘に、二人はベッドの跡をそっと残してきました。火星は一面の赤い砂漠でしたが、夕焼けが地球とは反対に青くなることを、青年はその日初めて知りました。木星のそばを通るときには、巨大な渦巻き模様が、まるで生きた絵のようにゆっくりと回っていました。土星では、ベッドが輪の上をそりのように滑って走りました。氷の粒があたり一面で宝石のように輝きました。
달에서는 침대가 사뿐사뿐 튀어 올랐습니다. 발자국 하나 없는 은빛 언덕 위에, 두 사람은 침대 자국을 살짝 남겨 두고 왔습니다. 화성은 온통 붉은 사막이었는데, 노을이 지구와 반대로 파랗게 진다는 것을 청년은 그날 처음 알았습니다. 목성 곁을 지날 때는 거대한 소용돌이 무늬가 마치 살아 있는 그림처럼 천천히 돌고 있었고, 토성에서는 침대가 고리 위를 썰매처럼 미끄러져 달렸습니다. 얼음 알갱이들이 사방에서 보석처럼 반짝였습니다.
天王星は横倒しのまま回る、恥ずかしがり屋の青い球のようでした。海王星の風は宇宙でいちばん速いのに、不思議なことにベッドだけは少しも揺れませんでした。そしてついに、太陽の光がはるか遠くなった場所で、小さく凍りついた冥王星が二人を迎えました。冥王星の空では、太陽は星ひとつほどの大きさで輝いているだけでした。
천왕성은 옆으로 누워 도는 수줍은 푸른 구슬 같았고, 해왕성의 바람은 우주에서 가장 빨랐지만 침대만은 신기하게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태양 빛이 아득히 멀어진 곳에서, 작고 얼어붙은 명왕성이 두 사람을 맞아 주었습니다. 명왕성의 하늘에서 태양은 별 하나 크기로 반짝일 뿐이었습니다.
そこで、二人は振り返りました。
거기서, 두 사람은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地球は、もう見えないほど遠くにありました。ただ太陽のそばのどこかで瞬く、塵のように小さな青い点。青年はその点を長いあいだ見つめました。あの小さな点の中に病院があり、病室があり、窓があり、窓の向こうだけを眺めていた二十八年の自分がいました。
지구는 보이지 않을 만큼 멀리 있었습니다. 그저 태양 곁 어딘가에서 반짝이는, 티끌 같은 푸른 점 하나. 청년은 그 점을 오래 바라보았습니다. 저 작은 점 안에 병원이 있고, 병실이 있고, 창문이 있고, 창문 너머만 바라보던 스물여덟 해의 자신이 있었습니다.
「不思議だね」
"신기하다."
青年が静かに言いました。
청년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あんなに小さな場所で、僕はもっと小さな部屋の中にしかいなかったんだ」
"저렇게 작은 곳에서, 나는 더 작은 방 안에만 있었네."
少女は何も言わず、隣に座っていました。
소녀는 아무 말 없이 곁에 앉아 있었습니다.
「でもね」
"그런데 있잖아."
青年は言葉を続けました。
청년이 말을 이었습니다.
「出発してから今まで、心臓が一度も痛くなかったんだ。ただ、どきどきしていただけ。生まれて初めてだよ」
"출발하고 나서 지금까지, 심장이 한 번도 아프지 않았어. 두근거리기만 했어. 태어나서 처음이야."
少女は青年を見つめました。その瞳は冥王星の夜よりも深く、初めて病室へ入ってきたときと同じようにやさしかったです。
소녀가 청년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눈은 명왕성의 밤보다 깊고, 처음 병실에 들어왔을 때처럼 다정했습니다.
「これから、どうする?」
"이제 어떻게 할래?"
少女が尋ねました。
소녀가 물었습니다.
「ここから戻れば、ベッドは病室へ戻る。窓も、消毒液の匂いも、いつも聞いていた機械の音も、そのまま待っているよ。……それとも」
"여기서 돌아가면, 침대는 병실로 돌아가. 창문도, 소독약 냄새도, 늘 듣던 기계 소리도 그대로 있을 거야. …아니면."
少女は冥王星の向こう、星々が川のように流れる深い宇宙を指さしました。
소녀는 명왕성 너머, 별들이 강처럼 흐르는 깊은 우주를 가리켰습니다.
「あそこ。もっと遠い場所。まだ誰も行ったことのない場所。そこには帰り道がない。でも、その代わり、終わりもない」
"저기, 더 먼 곳. 아직 아무도 못 가 본 곳. 거긴 돌아오는 길이 없어. 대신, 끝도 없어."
青年はもう一度、青い点を見つめました。感謝している場所でした。自分を二十八年ものあいだ生かしてくれた場所。けれど、その点を見つめる心に、もう未練はありませんでした。見たかったものを見て、嗅ぎたかった匂いを嗅ぎ、受けたかった風を受けたのですから。
청년은 다시 한 번 푸른 점을 바라보았습니다. 고마운 곳이었습니다. 자신을 스물여덟 해 동안 살게 해 준 곳. 하지만 그 점을 바라보는 마음에, 이제 미련은 없었습니다. 보고 싶던 것을 보았고, 맡고 싶던 냄새를 맡았고, 맞고 싶던 바람을 맞았으니까요.
青年は少女に向かって笑いました。二十八年の人生で、いちばん明るい笑顔でした。
청년은 소녀를 향해 웃었습니다. 스물여덟 인생 중 가장 환한 웃음이었습니다.
「もっと遠くへ行こう」
"더 먼 곳으로 가자."
少女も笑いました。そして、ベッドの枕元に結ばれた風船の紐を、そっと引きました。
소녀도 웃었습니다. 그리고 침대 머리맡의 풍선 끈을 살짝 당겼습니다.
ベッドは冥王星を越え、太陽の光が届く最後の場所を越え、星の川の中へ滑り込んでいきました。青年は布団をかぶったまま、降り注ぐ星明かりの中でゆっくりと目を閉じました。心臓は痛くありませんでした。ただ、とても遠くから、新しい世界の扉が開く音のように、静かに、長く響いていました。
침대는 명왕성을 지나, 태양의 빛이 닿는 마지막 자리를 지나, 별들의 강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습니다. 청년은 이불을 덮은 채, 쏟아지는 별빛 속에서 천천히 눈을 감았습니다. 심장은 아프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주 멀리서, 새로운 세상의 문이 열리는 소리처럼, 고요하고 길게 울렸습니다.
――
—
翌朝、夜が明けました。
다음 날, 동이 텄습니다.
病院の七階、そのいちばん奥の病室の窓から、朝の光が長く差し込んでいました。ベッドの上の青年は、微笑みを浮かべていました。そばにあった機器は、ピー――という長い音を立てたまま、止まっていました。
병원 7층 맨 끝 병실의 창문으로 아침 햇살이 길게 들어왔습니다. 침대 위의 청년은 얼굴에 미소를 지은 채였고, 곁에 있던 기기들은 삐— 하는 긴 소리를 내며 멈춰 있었습니다.
駆けつけた看護師たちは、不思議に思いました。生涯一度も病室の外へ出たことのない青年の顔が、まるでとても遠い旅から帰ってきた人のように、穏やかだったからです。
달려온 간호사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생 병실 밖을 나가 본 적 없는 청년의 얼굴이, 마치 아주 멀고 먼 여행을 다녀온 사람처럼 편안했기 때문입니다.
そしてその朝、病室を片づけていた一人の看護師が、首をかしげました。
그리고 그날 아침, 병실을 정리하던 한 간호사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ベッドの脚に、どこから飛んできたのかわからない風船の紐が一本、結ばれていたのです。
침대 다리에, 어디서 날아왔는지 모를 풍선 끈 하나가 묶여 있었거든요.
紐の先に、風船はありませんでした。 風船はもう、はるか遠くまで飛んでいったあとだったのですから。
끈 끝에 풍선은 없었습니다. 풍선은, 이미 아주 먼 곳까지 날아간 뒤였으니까요.